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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여행] 2일차 - 석빙고, 최씨고택, 월정교, 천마총, 티룸

    어제 아침 실패한 교리김밥을 먹기위해 일찍 줄을 섰다.

    (물론 둘다 길을 헤멨다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말을 아끼기로 한다.)


    맛은 있었으나, 약 1시간(더 기다렸나?)을 기다려 먹을 정돈 아니었다.

    우린 김밥과 조식을 다 먹고 길을 나섰다.

    숙소 앞 자전거를 빌려서, 석빙고 부터 갔다가 계림 구경.



    계림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데, 어제 너무 걸어 다리가 아파서 휭하니 둘러보고 끝냈다.

    바로 최씨고택으로 향했고, 교리김밥집의 줄을 다시 보았다. 아침에 서있던 줄 길이 그대로 였다. 

    최씨고택에서는 고양이 가족을 만났다. (어미고양이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월정교는 아직 공사중이었고, 완공된 모습을 보러 와야지! 하고 돌아섰다.

    너무 더워서 스노우 팩토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우유맛 정말 맛있었음!

    (더워서 그런건지 고생해서 그런건지 진짜 맛있어서 인지 정말정말 맛있었음 또 먹고 싶은 맛, 가격은 안착했던 걸로..)





    대릉원, 천마총을 보러 갔다. 후문으로 입장해서 천마총을 먼저 보았다.

    내부가 시원해서 정말 나가기 싫었다. (ㅋㅋㅋ 이런것만 기억남.)

    대릉원은 둘러보기보다 앉아서 쉬다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경주의 유명 먹거리! 황남빵과 찰보리빵을 사고,

    여행 전부터 가길 기대했던, 티룸으로 향했다.

    (티룸 바이 11 체스트필드 웨이)


    분위기 깡패. 차알못 둘은 쭈뼛쭈뼛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기로 함.

    다 모르는 거라 멘붕 @.@

    아는거라곤 다즐링인데, 넘나 전문적인 것.


    여차저차 주문을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여 ㅎㅎ ^^

    홍차 2, 레몬타르트 1


    다기도 넘 예쁘고, 디저트도 맛있고, 홍차도 연하고 부드럽고 만족스러웠다.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요소들 다 고려했을 때 괜찮았음.

    한 주전자에 2잔반정도 나와서 한잔을 다 마실때쯤이면 서버분이 와서 잔을 채워주었다.

    나올땐, 소포장된 머랭쿠키를 받았다. (선물에 넘나 행복한 나.)


    이렇게 우리의 경주여행은 끝이 났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난 신경주역에서, 사으히님은 버스터미널에서,


    벌써 1년이 지났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참 시간 빠르다.


    ps. 자전거 빌리길 정말 잘 한듯!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평균가에 빌린 것 같다.)

    이거리를 걸어다니라고 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경주에서는 도보나 차보다 자전거 여행이 딱이다.

    볼거리도 모여있고, 여름엔 자전거 타고 달리면 시원하기도 하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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