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실패한 교리김밥을 먹기위해 일찍 줄을 섰다.(물론 둘다 길을 헤멨다는 에피소드가 있지만... 말을 아끼기로 한다.) 맛은 있었으나, 약 1시간(더 기다렸나?)을 기다려 먹을 정돈 아니었다.우린 김밥과 조식을 다 먹고 길을 나섰다.숙소 앞 자전거를 빌려서, 석빙고 부터 갔다가 계림 구경. 계림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데, 어제 너무 걸어 다리가 아파서 휭하니 둘러보고 끝냈다.바로 최씨고택으로 향했고, 교리김밥집의 줄을 다시 보았다. 아침에 서있던 줄 길이 그대로 였다. 최씨고택에서는 고양이 가족을 만났다. (어미고양이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월정교는 아직 공사중이었고, 완공된 모습을 보러 와야지! 하고 돌아섰다.너무 더워서 스노우 팩토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우유맛 정말 맛있었음!(더워서 그..
경주 중앙시장에서 '오복통닭'을 사서 숙소로 향했다.아직도 생각나는 치킨맛, 또 먹고 싶다.배가 고파서 였는지 몰라도 정말 맛있었다. 우리는 안압지를 보러 나갔고,첨성대를 통하여 안압지까지 향하는 길로 걸어갔다.밤에 선선해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고, 중간중간 야광 바람개비(?)를 날리는 아이들이 많았다.어두웠지만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노는 사람들도 있었고.. 공원이 잘 만들어졌단(운용된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안압지는 소문대로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안압지 야경을 보는 순간, 왜 밤에 오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보름달과 함께 보는 안압지 잊지 못할 풍경이다. 낮에봐도 좋다고 하니 다시 경주에 가게되면 낮에도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든다.하지만 계절이 여름을 향해가고 있다거나 여름이라면, 밤에 갈 ..